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토트넘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12 10:11 / 조회 :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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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역전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 득점 대활약을 펼쳤다.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의 칭찬은 당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와의 30라운드를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활약에 대한 칭찬이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 우리가 3위로 올라가는데 큰 힘을 보탰다. 그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 18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9승3무)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승 7무 5패(승점 61점)를 기록, 리버풀(17승 9무 4패,승점 60점)을 4위로 내려 앉히고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원맨쇼는 후반 펼쳐졌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흥민이 그 자리로 이동했다. 그리고 골 사냥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알리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7호골이자 4경기 연속 득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1 한 점 차 살얼음 리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뒤 단독 드리블을 펼쳤다. 무려 40m를 질주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 안으로 툭 차 넣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18번째 골이자 리그 12번째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오리에가 한 골을 추가,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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