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직장팀' SMC엔지니어링·예수병원, 2R 진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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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0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직장팀 SMC엔지니어링이 4년 연속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시에 예수 병원팀도 1라운드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SMC엔지니어링(청주시 소재)은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소속 부산FC와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MC엔지니어링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 대회 2라운드에 진출하며 직장팀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SMC엔지니어링과 더불어 2라운드에 진출한 또 다른 직장팀은 예수병원이다. 전주에 위치한 예수병원은 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목포기독병원FC와 '병원더비'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8 KEB하나은행 FA컵'에 출전한 8개의 직장팀 가운데 SMC엔지니어링과 예수병원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나머지 5개 직장팀들은 K3리그와 대학팀에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편, 시흥시민축구단은 한국후지제록스를 9-0으로 대파했으며, 올해 처음 K3리그에 참가한 여주세종축구단은 아주대를 2-1로 누르는 저력을 보였다. 대학 강호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영남대와 한양대와의 경기는 영남대가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9일 열린 경기에서는 가톨릭관동대가 사이버한국외국어대를 2-1로 물리치고 2라운드에 선착했다.


오는 11일에는 중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 고양시민축구단과 양주시민축구단의 1라운드 경기가 벌어진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결과>

3월 9일

가톨릭관동대 2-1 사이버한국외국어대

3월 10일

시흥시민축구단 9-0 한국후지제록스

SMC엔지니어링 2-1 부산FC

FC의정부 1-3 부경대

상지대 0-2 동국대

동의대 7-1 세아베스틸

우석대 0-1 충주시민축구단

예수병원 6-2 목포기독병원FC

부여FC 5-1 SL라이팅

서울유나이티드 6-2 삼성전자

파주시민축구단 2-1 경희대

대전도시공사둥굴이 0-4 대구대

아주대 1-2 여주세종축구단

용인대 7-1 평창FC

영남대 2-0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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