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알가르베컵, 큰 도움..WC 본선 진출 목표"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10 13:13 / 조회 : 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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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알가르베컵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대회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월 아시안컵에서 맞붙는 호주를 위한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동시에 아시안컵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019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알가르베컵을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지난 2월 28일부터 열린 '2018 알가르베컵'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일 열린 노르웨이와 7,8위 순위 결정전 도중 내린 폭우로 인해 순위 결정전을 마감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재소집해 오는 4월 7일부터 열리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8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일본, 호주, 베트남과 B조에 속한 한국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019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귀국 직후 윤덕여 감독은 "알가르베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찾았다"며 "특히 호주를 겨냥했던 대회였던 만큼 잘 준비해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 일문일답.

- 전날(9일) 아시안컵 명단이 발표됐다.

▶ 알가르베 대회를 통해서 대표팀에 부족한 부분을 많이 찾았다.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아시아컵을 준비하면서 보완할 예정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 이번 알가르베컵이 아시안컵에서 맞붙는 호주를 대비하기 위한 대회였는데.

▶ 사실 그렇다. 아시안컵에서 맞붙게 되는 호주를 겨냥한 대회였다. 호주는 신체조건이나 모든 면에서 유럽 선수들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3경기에 대한 경험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아시안컵 엔트리 변화의 중점.

▶ 명단에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선택했다. 부상자들이 조금 발생해 아쉽긴 하지만 대체하는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구체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실점하는 장면을 보면 세트피스가 많았다. 상대가 신장이나 체격적인 조건이 좋아서 발생한 것이 있다. 훈련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아쉬운 점을 시정하도록 하겠다.

- 아시안컵에 대한 목표.

▶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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