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나혼자' 이시영 '모유비누' 발언 둘러싼 두 가지 시선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10 17:57 / 조회 : 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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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영이 가수 승리와 나눈 '모유 비누' 대화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연출 황지영 임찬) 235회에서는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후 화제가 된 것은 승리가 옆집에 사는 이시영과 '모유 비누'를 주제로 나눈 대화였다.

이야기는 이시영이 먼저 꺼냈다. 승리에게 선물을 받은 이시영은 답례품으로 '모유 비누'를 선물하겠다고 제안했다. 육아에 한창인 이시영은 '모유 비누'의 효능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는데, 승리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스러워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최고의 인터뷰"라며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아직 총각인 승리 앞에서 모유를 주제로 대화하는 모습이 다소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자칫 듣는 이에 따라 성희롱적인 발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대의 시선도 있다. 모유를 성적인 것과 결부시키는 자체가 불순하다는 것. 앞서 방송인 정가은도 딸에게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왜 야하게 느껴지느냐"고 해명한 바 있다.

이시영과 승리의 '모유 비누' 대화도 충분히 웃어넘길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미투'(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으로 인해 성 관련 이슈는 어느 때보다 민감한 상황이다. 이시영과 승리의 '모유 비누' 대화가 또 다른 논란에 불을 지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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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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