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눈물의 폭로 "허경영과 사실혼..상처 너무 컸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09 15:51 / 조회 : 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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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사랑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밝히며 "상처를 입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최사랑은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열애설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는 등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라고 주장,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앞두고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날 오전 공개된 최사랑의 기자회견과 관련,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못 박으며 역시 강경 대응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사랑은 다소 참담한 표정으로 자신이 가져온 글을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사랑은 마음을 가다듬고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와서 허경영을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 허경영이 내 노래의 작사를 해주며 인연을 이어갔다"고 운을 뗐다.

최사랑은 "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이를 떠나 마음이 열렸다"며 "이후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 그때가 가수를 시작할 무렵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최사랑은 "허경영이 당시 내 매니지먼트 측과 연락을 하며 '가수 활동을 돕겠다'고도 했다. 허경영은 내 수행비서 역할도 하며 내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최사랑은 지금도 허경영과 결별한 것이 아니라고도 밝혔다. 최사랑은 "허경영과 처음 연인이 된 건 2015년이고 2015년 12월부터 사실혼 관계로 동거 생활을 했다. 모 별장으로 옮겨서 함께 지냈다"고 답했다.

또한 "얼마 전까지도 주기적으로 연인 사이로 지냈을 정도다. 열애설이 터진 직후에도 거의 매일 마주했고 연락도 취했고 가장 최근 통화가 이틀 전이다. 일상적인 연인으로서 통화를 주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최사랑은 "우리 둘 사이를 아는 사람도 많아서 지금 이 상황이 우습게 됐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온갖 억측이 나올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최사랑은 "허경영이 '나는 메시아다. 여자가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을 정도"라고 말할 정도였다.

최사랑은 이와 함께 향후 법적 대응에 대해 언급하고 "내가 허경영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비쳐졌다. (허경영이)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나를 나쁜 여자로 폄하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 배신감 등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사랑 담당 변호인도 "현재 최사랑이 허경영 지지자들로부터 수많은 모욕과 협박 등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허경영 본인에 대한 법적 대응 역시 추후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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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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