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실패' 포체티노 "실망스럽지만 성장의 일부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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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1무 1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연이어 실점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BBC를 통해 "3분 만에 2실점, 그 두 번의 큰 실수가 8강행이 좌절된 이유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는 더 뛰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자랑스럽다. 우리는 첫 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엄청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고 말했다.


패배는 아쉽기만 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결과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는 성장의 일부분이다.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면서도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에 더 많은 득점이 나왔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벤투스는 3분 만에 2골을 넣었다. 실수하면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된다"며 "우리는 엄청난 팀과 상대했다. 힘든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우리 팀 미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런 수준의 경기와 경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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