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9G 연속골' 레알, PSG 꺾고 8시즌 연속 UCL 8강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07 08:40 / 조회 :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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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은 네이마르(26)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PSG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스코어 5-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이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최전방에 섰고, 아센시오, 코바시치, 카세미루, 바스케스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마르셀루,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이 포백을,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음바페, 카바니, 디 마리아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라비오, 모타, 베라티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베르치체, 마르퀴뇨스, 실바, 알베스가 섰고,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전반에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레알이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전반 17분 라모스의 벼락같은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PSG도 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1분 디 마리아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 팀의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곧바로 또 한번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알베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나바스에게 걸리고 말았다.

결국 후반 승부가 결정됐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해결사는 역시 호날두였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이었다.

다급해진 PSG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1분 베라티가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았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PSG는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기어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파스토레가 헤딩 슈팅을 한 것이 수비 맞고 나왔고, 이것이 카바니의 몸에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PSG에겐 2골이 더 필요한 상황.

레알이 일격을 가했다. 후반 35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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