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극장골' 맨유, 팰리스에 3-2 역전승..이청용 결장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06 09:16 / 조회 :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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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네마냐 마티치.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62점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선제골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터트렸다. 전반 11분 타운센드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린델뢰프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크리스탈 팰리스는 더욱 기세를 올린 반면 맨유의 반격은 미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골키퍼 선방도 있었다. 맨유의 패스 플레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팰리스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맥토미니를 빼고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3분 크리스탈 팰리스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했고, 판 안홀트가 그대로 돌파해 득점했다.

2골을 내준 맨유는 급해졌다.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다행히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발렌시아가 문전을 향해 띄운 볼을 스몰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여기서부터 맨유의 추격에 불이 붙었다. 동점골도 터졌다. 이번에는 루카쿠가 해결했다. 후반 31분 산체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볼을 루카쿠가 잡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마티치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맨유의 3-2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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