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전효성 계약 무효 주장? 전속계약 이행 충실해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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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전효성(29)이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몸 담았던 걸그룹 시크릿 멤버로 다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가운데 TS엔터테인먼트가 전효성의 계약 이행을 촉구했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전효성 측 입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전효성이 TS엔터테인먼트와 최근 맺은 전속 계약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2일 스타뉴스에 "최근 전효성과 갑자기 연락두절이 됐었고 이후 전효성의 계약 관련 소장 접수가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전효성과 연락이 되지 않았던 시점은 전효성이 소장 접수를 하기 직전으로 알고 있다. 사실상 일방적으로 계약이 무효임을 통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앞선 공식입장을 통해 "지금이라도 시크릿 멤버들이 그룹 활동 의사를 밝혀온다면 기존처럼 그룹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음반 활동을 비롯한 기타 연예 활동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전효성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예현 박정호 변호사는 5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전효성의 향후 거취와 TS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017년 9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소송은 지난 2017년 9월 29일 접수된 이후 지난 1월 이미 한 차례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오는 28일 2번째 기일을 앞뒀다.


박정호 변호사는 "TS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17년 6월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고 했지만 TS엔터테인먼트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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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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