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oo-성추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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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16명, 집단 고소장 접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2.28 16:57 / 조회 : 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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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나선 이윤택 연극연출가 / 사진=스타뉴스


연극연출가 이윤택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고발한 피해자들 16명이 단체로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01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은 28일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 등 피해자 16명이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이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글을 SNS에 밝히며 관련 논의를 촉발시켰던 김수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장을 제출했다는 접수증을 게재하고 "오늘 아침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것은 우리의 첫 행동이며 피해자분들을 향한 손내밈입이다. 언제든 잡아주세요.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연극연출가 이윤택은 연이은 성폭력 폭로에 논란이 일자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등 예술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뒤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러나 잇단 폭로에도 함께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는 한편, 극단 관계자의 폭로로 리허설까지 해 가며 해당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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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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