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가대표 DF' 김기희, 中상하이서 美시애틀 이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8 11:11 / 조회 : 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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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사진=시애틀 사운더스 SNS 캡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기희(29)가 중국 상하이 선화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메이저리그 사커, MLS) 소속 시애틀 사운더스로 이적했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희를 상하이 선화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명시하지 않았다.

부경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김기희는 2011년 대구 FC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김기희는 2012년 카타르 리그 소속 알 사일리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김기희는 2016시즌을 앞두고 전북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A매치 기록은 23경기에 나선 기록이 있는 김기희는 지난 2017년 10월 10일 모로코와 평가전이 마지막 A매치 출전이다.

영입 직후 시애틀 가스 라거웨이 단장은 "김기희를 로스터에 추가해 기쁘다"며 "우리의 취약 포지션을 보완해 기쁘며, 국가대표를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기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브라이언 슈멜처 감독 역시 "김기희는 매우 강하고, 경험이 많은 수비수"라며 "우리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희가 뛰게 될 시애틀은 지난 2017시즌 MLS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미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시애틀은 오는 5일 로스엔젤레스 FC를 상대로 '2018 MLB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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