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훈뮤직 |
KBS 2TV '불후의 명곡'이 고 이영훈 작곡가의 10주기를 기념한 특집을 마련한다.
2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은 지난 26일 녹화를 고 이영훈 작곡가 10주기 특집 편으로 마련하고 여러 가수들의 경연 무대를 꾸몄다. 이번 녹화에는 가수 테이. 김경호, 브로맨스와 셰프 레이먼킴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지우 등 7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고 이영훈 작곡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라드 넘버를 만든 작곡가. 특히 가수 이문세와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1980년~1990년대 한국형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끄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 2015년 2월에도 고 이영훈 작곡가 특집 편을 꾸며 윤민수, 노브레인, 문명진, 다비치, 옴므, 마마무 등이 경연에 참가한 바 있다.
(왼쪽부터) 테이, 김경호, 김지우 /사진=스타뉴스 |
이번 경연에서 고인을 헌정하기 위해 어떤 곡들이 담겼을 지도 주목된다.
녹화분은 오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08년 2월 14일 세상을 떠난 이후 올해로 10주기를 맞이했다. 이에 영훈뮤직은 고인을 헌정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27일 '작곡가 이영훈'이라는 제목의 고 이영훈 작곡가 10주기 헌정 공연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 예정이다
영훈뮤직 대표이자 고인의 아내 김은옥은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이영훈 작곡가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한 보답의 자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고인과 음악 작업을 함께 했던 이문세를 비롯해 한영애, 윤도현, 김범수,전제덕, 장재인, 작곡가 김형석, 현대무용가 김설진, 뮤지컬배우 차지연 등 후배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