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출전' 추신수, 2타수 무안타 침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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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3회말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5일) 텍사스의 첫 시범경기서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 6회말 교체 아웃됐다.

두 타석 모두 땅볼에 그쳤다. 1회말 1사 1루 기회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 오도어가 2루에서 아웃된 가운데, 추신수는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어 3회말에는 2사 2루 기회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2루 기회서 교체되며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7회초 1점 차까지 쫓겼으나 7회말 1점을 달아난 끝에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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