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성추행 의혹 사과 "추후 거취 논의"(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2.26 00:36 / 조회 :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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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DSB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일화가 직접 "성추행을 했다"고 자진해서 고백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25일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일화는 과거 자신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일화가 피해자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상황은 추후 거취 등은 본인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투' 운동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가 직접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건 최일화가 처음이다. 앞서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 등의 성폭력 파문이 불거졌고 배우 조재현, 조민기, 이명행, 한명구, 하용부, 작가 김태수 등이 대부분 피해자들의 증언 공개로 파장이 커진 이후 입장을 밝히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비롯해 SBS '패션70s', '대물', '뿌리 깊은 나무', MBC '늑대', '히트', '동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신세계', '신의 한수', '미쓰 와이프', '그래 가족' 등에도 출연했다. 현빈 주연 영화 '꾼'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최일화는 오는 3월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 하차 등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논의 뒤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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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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