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지드래곤 제주 '지디카페' 둘러보니..'애정 가득'

서귀포(제주)=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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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YG 양현석 회장, YG푸즈 노희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곳에서 지드래곤은 YG푸즈와 공동으로 기획한 일명 GD카페 '언타이틀드(Untitled)'와 볼링펍 '액트(AC.III.T)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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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지드래곤을 비롯한 주요인사는 오후 3시 30분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두 시간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팬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며 입대를 앞둔 지드래곤을 응원했다.


이날 짧은 머리와 깔끔한 하늘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지드래곤은 이런 팬들에게 보답하듯 포토타임 중 갑자기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군입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잘 다녀오겠다"며 인사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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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지드래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임했다. 포토타임과 축사, 핸드프린팅을 끝으로 야외에서 진행된 행사는 모두 끝났다. 내부로 이동한 지드래곤과 주요 인사들은 샴페인을 들며 오픈을 자축했다.

카페 내부는 형형색색 다양한 색으로 매우 화려하게 꾸며졌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면 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고 천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다. 특히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소장품들이 전시돼 보는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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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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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그러나 취재진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과 VIP 고객들도 자리해 카페 내부는 이내 가득 찼다. 모든 사람이 샴페인을 들고 다 같이 건배를 하며 모든 공식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지드래곤에게 모였고, 지드래곤은 웃는 얼굴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볼링장으로 이동했다. 아직 오픈하지 않은 볼링장은 주요인사만 입장이 가능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모든 행사를 마친 지드래곤은 양현석 회장 등과 근처 흑돼지 집에서 저녁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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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입대 전 마지막 공식행사인 만큼 수많은 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모인 팬들은 이내 신화월드 입구 앞 광장을 가득 매웠다. 특히 '지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홍콩 등 외국에서 온 팬들도 목격되기도 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일명 '지디카페'에 방문하기 위해 많은 팬들과 관광객들은 오픈을 기다리며 긴 줄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물론 VIP고객까지 모두를 사로잡은 지드래곤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오픈한 카페와 오픈을 기다리는 볼링장은 지드래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드래곤은 건축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든 콘셉트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구석구석까지 직접 참여하며 모든 애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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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또한 입대 전 카페를 오픈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소망에 따라 모든 스태프들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았다. 카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볼링장은 3월 이후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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