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양희종 "뉴질랜드전,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5 17:56 / 조회 : 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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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사진=뉴스1


한국 농구 대표팀 주장 양희종이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뉴질랜드를 꺾기 위해서는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뉴질랜드와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허재 감독과 주장 양희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한국은 앞선 3번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홍콩과 뉴질랜드를 이겼지만 중국에게 패하고 말았다. 뉴질랜드 또한 2승 1패로 동률이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열린 3차전서 82-73으로 승리했다. 때문에 4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 86-8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기자 회견에 주장 자격으로 참석한 양희종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선수단 분위기는 항상 좋다"며 "시즌 막판이라서 컨디션 저하가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고 웃었다.

이어 경기 준비에 대해선 "우리는 외곽 자원들이 많다"며 "감독님께서 훈련하며 협력 수비 등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셨다. 잘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 대한 비디오 분석을 마친 양희종은 뉴질랜드에 대한 경계심 또한 드러냈다. 양희종은 "어떤 계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며 "의욕 또한 커진 것 같다. 기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부분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지난 23일 홍콩전서 불과 2분 55초만 뛰었다. 완전히 않은 몸 상태 때문이었다. 양희종은 이에 대해 "괜찮다"며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양희종은 "뉴질랜드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또 우리는 골밑 공격보다는 외곽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이런 부분들을 유념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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