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 "中 꺾은 뉴질랜드, 부담이지만 승리할 것"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5 17:45 / 조회 : 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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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사진=뉴스1


남자 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이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중국을 이기고 온 뉴질랜드에 대해 다소 부담스럽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꼭 이기겠다고 이야기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뉴질랜드와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허재 감독과 주장 양희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한국은 앞선 3번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홍콩과 뉴질랜드를 이겼지만 중국에게 패하고 말았다. 뉴질랜드 또한 2승 1패로 동률이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열린 3차전서 82-73으로 승리했다. 때문에 4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 86-8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영상 분석을 마친 허재 감독은 우선 뉴질랜드에 대해 "상대가 압박을 강하게 하더라"고 바라보면서 "때문에 전준범을 비롯해 허웅, 두경민 등 앞선에 있는 슛이 가능한 선수들이 슛을 메이드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과감히 슛을 던져야 한다"고 경기의 맥을 짚었다.

이어 "뉴질랜드가 중국을 이기고 왔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다"고 말한 허재 감독은 "그렇지만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승리를 꼭 해야 생각도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에 나간다고 해서 베스트 선수가 아니다"며 "선발로 나간 선수들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전 선수가 그때그때 모두 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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