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사진=스타뉴스 |
자신의 '성 추문'을 인정한 배우 조재현이 tvN 드라마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을 겪은 조재현의 '크로스' 하차 시기를 조율 중이다. 12회까지 출연하는 것 등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최종 결정이 난 사안은 아니다.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재현은 자신의 성 추문과 관련,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내비치고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나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재현은 현재 방송 중인 '크로스'에서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후 '크로스' 제작진은 조재현의 하차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