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요"..지드래곤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찾은 팬들(현장스캐치)

제주=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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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국내외 많은 팬들이 행사현장을 찾았다.

지드래곤은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YG 양현석 회장, YG푸즈 노희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곳에서 지드래곤은 YG푸즈와 공동으로 기획한 일명 GD카페 '언타이틀드(Untitled)'와 볼링펍 '액트(AC.III.T)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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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기다리는 팬들/사진=김휘선 기자


특히 이날 행사는 오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 입소를 앞두고 있는 지드래곤의 마지막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입대 당일 국방부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요청에 따라 지드래곤의 입소 현장을 취재진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이날 많은 팬들은 지드래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제주도까지 찾았다.

행사 2시간 전부터 모인 팬들은 포토월을 둘러싸는 것을 넘어서 신화월드 입구를 가득 채웠다. 특히 홍콩에서 왔다고 밝힌 몇몇 팬들은 '지용'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중국, 일본 등에서 온 팬들 또한 지드래곤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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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기다리는 팬들/사진=김휘선 기자


이어 지드래곤이 현장에 등장했다. 입대를 앞둔 만큼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한 지드래곤을 본 팬들은 "잘 다녀와"라며 인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이크를 잡은 뒤 카페에 대해 설명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카페 내부로 자리를 옮기자 팬들은 지드래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담기 위해 건물을 둘러싸기도 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자 팬들은 카페 오픈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지난해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중단한 지드래곤은 계속 제주도에 머물며 1년간 공을 들여온 카페와 볼링장의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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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픈을 기다리는 팬들/사진=김휘선 기자


이번에 오픈한 카페와 볼링펍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드래곤은 건축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든 콘셉트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구석구석까지 직접 참여하며 모든 애정을 쏟았다. 또한 입대 전 카페를 오픈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소망에 따라 모든 스태프들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았다. 카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볼링장은 3월 이후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카페와 볼링장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제주신화월드의 오랜 업무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YG리퍼블릭존'을 만들어 GD 카페와 볼링장뿐 아니라 YG에서 직접 운영하는 삼거리 푸줏간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쓰리버즈', 제주 해산물을 이용한 부페까지 다양한 블록을 완성했다.

한편 YG리퍼블릭은 YG엔터테인먼트와 YG푸즈가 합작해 탄생시킨 글로벌 외식 엔터테인먼트 복합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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