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범경기 데뷔전서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5 09:43 / 조회 : 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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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범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은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홈런을 하나 얻어맞으며 1⅓이닝 동안 2실점했다.


오타니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템페 디아블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했다. 31개의 공을 던진 오타니는 다소 불안정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9일 LA 에인절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이날 다소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아닌 시범 경기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초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조나단 빌라르에게 좌중간 방면 2루타를 얻어맞으며 흔들린 오타니는 후속 네이트 올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숨을 돌리는 듯했다.

최지만에게 볼넷을 허용한 오타니는 매니 피냐 타석에서 폭투에 이은 포수 송구 실책으로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피냐를 포수 팝플라이로 잡아낸 오타이는 브렛 필립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도 오타니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키언 브록스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다음 닉 프랭클린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아냈다.

오타니는 여기까지였다. 2회 첫 아웃 카운트를 올린 오타니는 다음 에두아르도 파레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밀워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전날(23일) 시카고 컵스 상대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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