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델레이비치 오픈 8강전서 '91위' 티아포에 덜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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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1박 2일 접전 끝에 델레이비치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4일과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델레이 비치에서 열린 프란시스 티아포(20·미국·랭킹 92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8강전서 1-2(7-5, 4-6, 4-6)로 졌다.


24일 세트스코어 1-1, 3세트 3-5로 뒤진 상황에서 우천 연기된 경기는 25일 다시 재개됐다. 3세트 10번째 게임 정현이 어드밴드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다시 진행됐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4-5로 티아포를 추격했다.

하지만 정현은 다음 게임에서 티아포를 브레이크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무너졌다.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정현은 끈질기게 듀스까지 게임을 끌고 갔지만 티아포의 강력한 서비스를 받아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편, 정현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ATP 500시리즈 아카풀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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