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미스티' 김남주, 고준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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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티'에서 김남주가 고준 살인 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뉴스를 내보내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어린 시절 꿈을 꿨다. 어린 시절의 고혜란과 하명우(임태경 분)는 귀금속 가게에 함께 있었다. 하명우는 고혜란에게 "가, 혜란아. 어서 가"라며 "넌 이 일 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거다"라고 했다.

그런 하명우에게 고혜란이 안기자 하명우는 "누구한테도 이 이야기 하지마. 넌 이 자리에 없었던 거니까"라며 "제발 혜란아. 빨리 가"라며 고혜란을 떠밀었다. 고혜란은 망설이다 눈물을 흘리며 가게를 나갔다. 하명우는 울먹이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의 옆엔 피를 흘리고 있는 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이후 잠에서 깬 고혜란은 강태욱(지진희 분)에게 케빈 리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혜란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난 다 잘 될 거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강태욱은 검사 변우현(김형종 분)이 이 사건을 벼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로펌 강율로 돌아갔다. 이후 고혜란은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내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은주(전혜진 분)는 고혜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강태욱에 분노했다. 서은주는 강태욱에게 "진짜로 우리 남편하고 혜란이 두 사람 관계가 사실이라면 그 증거가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그렇게 속 편하게 말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욱은 "혜란이는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전 혜란이 말을 끝까지 믿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서은주는 "태욱 씨 그거 아냐. 혜란이한테는 누구한테도 말하기 힘든 과거가 있다. 모르실 거다. 절대로 알 리가 없다, 그 일에 대해선"이라며 돌아섰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하명우가 모두 듣고 있었다.

강태욱은 서은주의 과민한 반응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서은주가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그곳에서 강태욱은 블랙박스 칩을 발견했다. 이후 영상을 본 강태욱은 충격을 받았다.

서은주는 이후 고혜란을 찾아가 자신에게 블랙박스 칩이 있다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고혜란은 "그래서 어쩌고 싶은 건데. 협박하는 거니"라고 묻자 서은주는 "선택하라는 거다. 그 칩을 네 남편한테 주면 넌 남편을 잃게 될 거고, 칩을 없애면 넌 계속 살인 용의자로 남겠지. 어느 쪽이 네가 더 괴롭고 고통스러울까"라고 했다.

이를 들은 고혜란은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날 밤 내 손으로 이재영을 죽이지 않은 거야"라며 "나중에 이 모든 지저분한 상황들이 가라앉은 다음에 그때 가서도 정말로 내가 잘못한 게 보이면 그때 너한테 가서 사과할게"라고 했다.

이에 서은주는 "이런 상황에서조차 우아하게 격조를 지키시겠다"며 더욱 분노했다. 결국 그는 고혜란과 헤어진 후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을 만나 남편이 사고 당일 고혜란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이후 고혜란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뿐이다. 내 뉴스를 내보내는 것"이라며 앵커석에 앉았다. 보도국장 장규석(이경영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혜란은 한지원(진기주 분)과 함께 환일철강의 비리를 폭로하는 뉴스를 내보내며 소신을 지켰다.

뉴스를 마친 고혜란은 "오늘도 잘했다, 고혜란. 됐다, 이걸로"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이후 고혜란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동료들은 그를 축하해줬다. 샴페인을 터트리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고혜란 앞에 강기준이 나타났다. 그는 고혜란을 케빈 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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