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金 보인다' 이승훈·정재원, 매스스타트 동반 결승 진출!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24 21:08 / 조회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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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사진=김창현 기자


이승훈(30, 대한항공)과 정재원(17, 동북고)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안착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서 각각 5점을 얻어 통과했다. 나란히 같은 전략을 썼다. 8바퀴 포인트서 1위로 들어온 뒤 결승에 대비했다.

이승훈은 준결승 1조 1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선두로 첫 번째 바퀴를 이끌었다. 한 바퀴를 돌고 뒤로 쭉 빠졌다. 이승훈은 꾸준히 맨 뒤에서 따라갔다.

서서히 거리를 좁혀 여섯 바퀴째에 앞으로 나왔다. 여덟 번째 바퀴 마지막 코너에 가속, 1위로 통과해 5점을 획득했다. 준결승을 통과하기에 넉넉한 점수를 획득한 이승훈은 다시 속도를 죽여 체력을 안배했다.

준결승 2조 정재원은 4번 레인에서 탔다. 네덜란드의 장거리 강자 스벤 크라머와 같은 조. 정재원은 4바퀴 포인트를 노리는 대신 힘을 비축했다. 정재원은 8바퀴 포인트를 얻기 위해 치고 나왔다. 8바퀴 마지막 코너에 가속해 크라머를 제치고 1위를 통과, 5점을 얻었다.


매스스타트는 3명 이상이 16바퀴 6400m 장거리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2인 1개 조로 기록 다툼을 펼치는 다른 종목과 달리 순위 경쟁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 16바퀴 째에 순위 포인트가 주어진다. 준결승은 최종 순위 대신 포인트를 합산해 진출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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