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화유기' 이승기, 송종호 도발 "왕이 되어라"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4 22:26 / 조회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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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이승기와 송종호가 드디어 마주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는 드디어 손오공(이승기 분)과 강대성(송종호 분)이 마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선미(오연서 분)는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세상이 망하는 모습을 다시 봤다"며 도움을 청하러 갔다. 하지만 우마왕은 "인간끼리 합의 보라는 것이다"라며 "난 더 이상 힘이 없어 삼장 일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며 욕망을 드러냈다. 삼장인 진선미를 잡아먹으려 한 것.

우마왕은 "인간의 기를 먹으면 강해진다. 사실 내가 주워 먹은 인기보다 생기를 먹으면 훨씬 좋다"고 말하며 진선미를 향해 공격성을 드러냈다. 이때 진선미는 "마왕님이 너무 슬프게 우는 걸 봤다. 소중한 걸 잃나 보다"라고 예언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한편 손오공(이승기 분)은 상황을 모른 채 자신에게 "금강고를 빼지 않아도 괜찮냐"고 묻는 진선미를 향해 "예전엔 금강고를 빼면 전부 다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금강고를 빼도 너를 여전히 예뻐할 것"이라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손오공(이승기 분)은 "인간 세상에 개입을 해야겠다"며 재벌로 등장했다. 손오공은 진선미의 희생을 막기 위해 악귀가 들러붙을 인간을 찾아야 했다. 이에 사오정(장광 분)이 손오공을 "내 기업의 실소유주"라며 인간계로 데뷔할 자리를 만들어준 것. 손오공은 어마어마한 재력을 과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아사녀(이세영 분)는 강대성(송종호 분)과 함께 한 시체로 정체 모를 좀비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아사녀는 저팔계(이홍기 분)에게 "부자를 다시 되돌려 놓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일 한 가지만 해달라"며 "우마왕의 피를 조금만 빼달라"고 말하며 저팔계의 마음을 이용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손오공은 저팔계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후에 아사녀를 찾아가 "우마왕의 아들을 찾아준다더니 만들기라도 했냐"며 아사녀를 몰아세웠다. 이어 "나는 너를 지켜줄 거다. 그러니 강대성과 함께 꼭 용을 부르라"며 의중을 알 수 없는 말들을 했다.

손오공은 곧바로 우마왕을 찾았다. 우마왕은 자신과 똑같은 기를 가지고 있는 악귀를 마주쳐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이에 우마왕은 악귀를 죽이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었다.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정신 차려라"며 "이건 아사녀가 장난친 거다. 이런 것에 속으면 어떡하냐"고 소리치며 악귀를 죽였다.

분노한 우마왕은 수보리조사를 찾아 "죽여버리겠다"며 소리치고는 "아들이 살아있냐"고 물었다. 수보리조사가 입을 열지 않자 우마왕은 "죽이겠다"며 우산을 휘둘렀고 결국 수보리조사는 "아들이 살아있다"고 실토했다.

한편 손오공은 강대성을 만났다. 손오공은 강대성이 지금까지 죽인 인물들의 환영을 보여주며 강대성을 자극했다. 이에 강대성은 혼란에 빠졌고 손오공을 대면했다. 손오공은 "내가 가진 걸 줄 테니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하라"며 "그쪽이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 가장 나쁜 놈이다"고 말했다. 이어 "왕이 되어라. 내가 널 왕으로 만들어 줄게"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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