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제갈성렬 "매스스타트, 2명 결승가면 우승 가능성 80%"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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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위원과 이승훈 /사진=SBS 제공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가 24일 남녀 빙속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가 열린다. 빙속 마지막 종목으로, 남자 이승훈과 쟁재원, 여자 김보름과 박지우가 금 사냥에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 1위다. 유력한 우승후보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가장 이상적인 구도는 남녀 각 두 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것으로, 이 경우 우승 가능성이 80% 정도가 된다"고 점쳤다.

"반면 한 명씩만 올라가게 된다면 우승 가능성은 50% 정도로 줄게 되는데, 유력한 우승후보인 이승훈 선수의 경우 현재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크게 걱정은 안 한다"고 내다봤다.


"결승에 한국팀 두 명의 선수가 함께 올라가면 훨씬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유럽 측 선수들은 협공에 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 점만 신경 쓴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당부했다.

매스스타트는 3명 이상이 16바퀴 6400m 장거리 레이스를 펼친다. 2인 1개 조로 기록 다툼을 펼치는 다른 종목과 달리 철저한 순위 경쟁이다. 평창올림픽에서는 12명이 1개 조에 편성 돼 준결승부터 치른다. 마치 쇼트트랙을 400m 트랙에서 펼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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