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6강行.. 김상겸도 16강

평창=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24 11:10 / 조회 : 2926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6강에 진출한 이상호. /사진=뉴스1



'배추보이' 이상호(23)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29)도 16강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5초06으로 3위에 올랐다. 16강 진출 성공이다.

1차 시기에서 42초16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42초90으로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합계 기록 1분25초06으로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스키 메달'을 노린다. 작년 2월에 개최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부문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어 3월에 진행된 FIS월드컵에서도 2위를 거머쥐며 월드컵 사상 첫 승전보를 최보군(3위)과 함께 울리기도 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은 10위에 올라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다소 변수가 있었다. 강풍 등으로 인해 예선일정이 지연됐고, 24일 예선과 결선이 한번에 열리게 됐다. 부담스러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상호는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도 1분25초88을 기록하며 15위에 자리했고, 16강에 진출했다. 1차 시기에서 42초84를, 2차 시기에서 43.04를 기록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예선은 1,2차 시기 기록을 합해 계산하지만,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변한다. 두 명의 선수가 달려 이기는 선수가 올라가고, 지는 선수는 탈락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