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너목보5' 레드벨벳의 음치 색출은 실패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3 21:41 / 조회 : 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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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 5'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에서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서는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음치 수색에 나섰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 예리는 '가수의 비주얼' 코너에서 6번 미스터리 싱어를 보고 놀랐다. 바로 그의 한림예고 동창이 이 자리에 있었던 것. 예리는 "여자 분이 학교 동창이다.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가 놀랐다"고 했다.

레드벨벳은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진실의 무대에서 1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임이 드러났다. 그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전예임이었던 것. 무대가 끝난 후 캐나다에서 홀로 한국에 와 연습생 생활을 했던 웬디는 "그 마음 때문에 더 미안하다. 언젠가 꼭 무대에서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며 그를 응원했다

2라운드 '립싱크' 코너에서 웬디는 2번 미스터리 싱어의 노래를 본 후 "고음을 낼 때 입 모양이 달랐던 것 같다"며 의심했다. 이어 웬디는 가사는 물론 표정과 손짓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 립싱크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레드벨벳은 2번과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공개된 무대는 2번 미스터리 싱어가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그는 뮤지컬 '캣츠' 서울 공연의 주인공 로라 에밋이었다. 웬디는 그에게 "'캣츠'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좀 더 일찍 봤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도 실력자였다. 그의 얼굴을 본 슬기는 "제 친구다"라며 놀랐다. 그는 슬기의 고등학교 동창 지동국이었다. MC가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를 묻자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졌다. 음악을 하고는 싶은데 서울에서 살 곳이 없었다"며 "건설 현장에서 일하면 숙소를 제공해준다. 노래를 놓을 수가 없어서 다시 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전했다.

동창 앞에서 노래하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는 MC의 말에 그는 "고민을 많이 했다. 친구 앞에서 하고 싶은 노래를 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다음번에는 가수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슬기는 "진짜 잘했다"며 그에게 힘을 줬다.

마지막 라운드 '가수의 증거'에서 레드벨벳은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뛰어난 랩 실력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남자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로 밝혀졌다. 여자 미스터리 싱어는 랩, 노래 실력 모두 뛰어난 예리의 동창 송한희였다.

레드벨벳은 노래를 함께하고 싶은 미스터리 싱어로 3번 '보사노바하는 삼바의 여인'을 선택했다. 선택받지 못한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다. 그는 현재 네일숍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인 배우 한서준이었다.

'빨간맛'으로 레드벨벳은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진 노래에서 3번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흥 폭발한 그의 무대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레드벨벳은 당황했으나 이내 그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3번은 댄스학원 원장 최영원이었다. 무대를 마친 후 슬기는 "동창 친구들도 만나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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