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亞예선] 홍콩 대표팀 "이정현, 라틀리프 인상적"(일문일답)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3 21:50 / 조회 :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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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리드 플레잉 코치와 온힝킹 감독(왼쪽부터)


홍콩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서 이정현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홍콩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3차전서 72-93으로 졌다. 이로써 홍콩은 3패째를 당하며 A조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온힝킹 감독과 플레잉 코치 던컨 리드가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온힝킹 감독은 "영상을 통해 열심히 잘 준비해봤다"면서도 "한국은 역시 강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홍콩 대표팀 던컨 리드 플레잉 코치는 이정현과 라틀리프를 꼽았다. 던컨 코치는 이정현에 대해 "슛이 매우 좋고,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라 했고, 라플리프에 대해서도 "팀 중심을 잡아줬다"며 "역시 한국 대표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전문.


- 경기 소감.

▶ 역시 한국은 강했다. 영상을 통해 열심히 잘 준비해봤다. 한국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해는 데 중점을 뒀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 하겠다(온힝킹 감독). 경기 초반은 좋았다. 역시 한국의 수비가 강했다. 반전을 노리려고 했지만 특별히 우리는 적응하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래도 우리의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한다(던컨 리드 코치)

- 인상적인 한국 선수.

▶ 3번 이정현이다. 슛이 매우 좋고,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다. 라플리프도 역시 팀 중심을 잡아줬다. 역시 한국 대표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3점슛 5개로 26점을 올린 7번 선수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

▶ 홍콩의 유일한 프로 팀에서 주장이다. 홍콩에서 실력이 좋고, 슛도 괜찮은 선수다.

- 2쿼터 득점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 2쿼터 초반에 주전이 아닌 벤치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한국 선수의 템포에 맞추지 못하면서 그랬던 것 같다. 홍콩 대표팀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보니 그랬다.

- 홍콩 팀의 색깔을 설명해달라.

▶ 사실 전체적으로 한 명의 큰 선수와 작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황이 한국 대표팀에 좋은 매치업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벤치 멤버들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 A조 3팀과 모두 경기를 치렀는데 어느 팀이 가장 강한가.

▶ 중국 같은 경우에는 팀이 자주 바뀐다. 그렇기에 중국은 논외로 둔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스타일이 다르다. 뉴질랜드는 조금 더 크고 운동 능력이 좋고, 한국은 빠르고 슈팅이 뛰어나다. 스타일이 다른 만큼 우위를 정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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