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이승기가 밝힌 '궁합'의 정체성은 '입술 박치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2.24 08:00 / 조회 :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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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승기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의 정체성을 키스신으로 엿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궁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는 역학코미디로 오는 28일 개봉합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궁합'은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송화옹주의 엉뚱함과 이에 대응해 가는 서도윤의 왁자지껄 하면서도 청춘남녀의 풋풋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승기는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심은경과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로 이목을 끌었죠. 이 장면에 대해 이승기는 "입술 박치기, 추돌 사고 같았다. 그런 신 자체가 '궁합'의 정체성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촬영할 때 신중히 찍었다. 놀란 감정을 잘 담아내려 했다. 감독님이 멜로에 상당히 집착하셔서 공들여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기와 심은경의 키스신은 사실 뽀뽀입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말처럼 '입술 박치기'에 가깝습니다. 상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웃을 수밖에 없는 코믹함이 있습니다. 이에 이승기가 한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둡지 않고,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사고들로 인해 두 남녀 주인공의 관계가 형성 되어가니까요. 이 과정 속에서 웃음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속출합니다. 그게 바로 '궁합'의 힘입니다.

이승기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궁합'의 분위기인 입술 박치기. 영화의 감성이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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