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前 인천 MF' 김세훈, 태국 노스 방콕FC 입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2.23 17:41 / 조회 : 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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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Bangkok FC 구단주와 김세훈(오른쪽)이 계약을 마치고 입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김세훈(27)이 태국에 진출한다.

김세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3일 자료를 통해 "김세훈이 태국의 노스 방콕 대학 FC(North Bangkok University 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세훈이 뛰게 될 North Bangkok University FC는 2006년 설립한 팀으로 지난 2017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2010년 중앙대에 입학한 김세훈은 185cm의 신장을 갖춘 미드필더다. 2015년에는 대학 축구 선발팀에서 팀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16년에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에 지명돼 활약했고, 2017년에는 천안시청에서 활약하며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플레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North Bangkok University FC는 김세훈의 능력을 높게 사 올 1월부터 그를 팀에 합류시켜 실력을 검증했다. 김세훈은 약 한 달 간 에서 주로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 받았으며, 코칭 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North Bangkok University FC 는 김세훈이 보여준 수비능력과 수비수와 미드필더 모두 플레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김세훈은 "North Bangkok University FC 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내게 좋은 기회를 준 소속팀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그가 2경기씩 치러진 가운데, 김세훈이 활약하고 있는 노스방콕 FC는 2전 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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