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측 "민티 지원 안했다"..화제성 이용해 마케팅했나(공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23 15:3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민티 페이스북 캡처


로리타 논란에 휩싸인 래퍼 민티(Minty)가 케이블채널 Mnet '고등래퍼2'에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CJ E&M 관계자에 따르면 민티는 '고등래퍼2'에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저희 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았으니 '고등래퍼2'와 전혀 상관없는 래퍼"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민티는 '고등래퍼2' 참가자 모집 시즌에 맞춰 자신의 SNS에 지원 영상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등래퍼2'에 지원자가 되려면 지원 영상과 지원서,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개인 SNS에 지원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으로, 민티는 '고등래퍼2'와 무관하다.

그러나 민티는 '고등래퍼2'라는 이슈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그의 데뷔 싱글인 '유두(You Do)'는 '고등래퍼2' 방송 하루 전인 22일에 공개됐다.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그는 개인 SNS에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하며 "오늘이 '고등래퍼2' 첫 방영일이네요!"라고 말하며, 마치 자신이 출연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민티는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Eat me'라고 적힌 의상과 민티가 취한 자세가 로리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을 예상한 듯 민티는 타이틀 곡 '유두' 가사를 통해 '다들 다리에 눈이 가'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이야'라고 밝혔다.

그는 22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발매 소감을 남기면서도 "가사 한줄한줄 모두 의미가 있으니까,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