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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아랑 인스타그램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23·한국체대)이 손편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아랑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아랑이 자필로 적은 손편지가 있었다.
김아랑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올림픽이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제 주변에 모든 분들,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시고 경기장엔 못 오셨지만 저에게 힘이 닿을 정도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덕분에 과분한 응원과 사랑받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저는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저는 후회없이 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아랑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저랑 같이 끝까지 응원하자. 팀 코리아 파이팅!""라며 독려했다.
김아랑은 지난 22일 여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전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2일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를 마지막으로 평창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