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생애 첫 올림픽, 김도겸 "더욱 성장할 계기 될 것" (일문일답)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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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겸 /사진=뉴스1


쇼트트랙 김도겸이 올림픽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김지용 선수단장도 자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임효준이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수확했고 황대헌이 500m 은메달, 서이라가 1000m 동메달을 얻었다. 김도겸은 계주에만 출전해 다소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도겸과 일문일답.

-생애 첫 올림픽 소감은.


▶영광스러웠다. 결과는 조금 아쉽다. 팀의 일원으로서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과정이 좋은 기억,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올림픽이 끝나고도 이 유대감 이어질 것이다. 이런 경험들이 좋은 발판 되고 더 훌륭한 성장할수있게 도와줄거같다. 영광이고 감사하다.

-인상적인 순간은.

▶운동 시작하고 올림픽을 매일 꿈 꿔왔다. 인상적인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표팀이 되고 나서 1년 자체가 제일 의미 있었다. 함께 올림픽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꾸고 할 수 있었다. 대표팀에도 감사하다. 모두에게 고맙다. 1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맏형 곽윤기의 장점은.

▶힘들고 부담되는 자리가 맏형이다. (곽)윤기형이 그런 맏형 리더십은 최고다. 스스럼 없이 후배에 다가가고 자기 벽을 허물어준다. 후배들이 다가가기 좋은점이다. 후배도 형한테 다가가서 장난칠수있게 해주고 받아준다. 그런 분위기 덕분에 우리가 끈끈해 질 수 있었다.

-앞으로 계획은.

▶1년 동안 굉장히 값진 경험, 좋은 시간이었다. 운동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정신적인 성장 있었던 한 해였다. 인성적 부분도 감독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셨다. 그런 부분 감사하다. 값진 경험이 앞으로 발판 돼 어떻게 작용될 지 나도 두근거린다. 계획은 생각해 본 게 없다. 후련하게 털고 세계선수권도 있으니까 준비해서 아쉬움 털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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