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황대헌·임효준, 쇼트트랙 男500m 나란히 결승 진출.. 불운 뚫었다

강릉=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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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과 황대헌.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19·부흥고)과 임효준(22·한국체대)이 남자 500m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실력으로 뚫어냈다.


임효준·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서 2조에 같이 배치됐다. 그리고 황대헌이 1위, 임효준이 2위로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2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임효준은 4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에서 무서운 스퍼트를 보이며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임효준은 첫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다시 펼쳤고,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임효준과 황대헌이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이 있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런즈웨이(중국), 사카즈마 료스케(일본)와 함께 준결승 2조에 편성됐다.


1000m 당시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 황대헌이 준준결승 같은 조에 편성된 바 있고, 500m에서도 아쉬운 조편성이 나오고 말았다.

출발에서 임효준이 2위, 황대헌이 3위에 자리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1위로 치고 나왔고, 다시 마지막에는 황대헌이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임효준이 2위였다.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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