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양희종 "라틀리프와 첫 훈련 해보니 듬직"(일문일답)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2 16:15 / 조회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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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사진=박수진 기자


남자 농구 대표팀 주장 양희종이 홍콩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첫 훈련을 해보니 굉장히 듬직하다고 이야기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홍콩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양희종은 홍콩과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허재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2연전서 1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23일과 26일 홍콩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양희종은 라틀리프와 훈련한 소감을 묻자 "굉장히 듬직하다"며 "(오)세근이와 함께 있으니 정말 든든하다. 팬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 라틀리프도 합류했는데, 고참 선수로서 경기를 앞둔 소감은.

▶ 가장 큰 것은 한 팀에서 처음 만났다. KBL에서 상대팀으로 자주 만났지만, 호흡을 맞춘 적은 처음이다. 호흡을 특히 강조했고, 선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자주했다 분위기는 충분히 좋다.


- 지난해 11월 중국과 경기서 패해 아쉬울 것 같다.

▶ 이번 2연전에서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꼭 2연승을 하고 싶다. 선수들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감독님의 배려 속에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홍콩전부터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라틀리프와 같이 훈련해보니 어떤가.

▶굉장히 듬직하다. 라틀리프와 오세근이 함께 있으니 정말 든든하다. 팬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는.

▶ 시즌 종반이라 사실 조금 힘들다. 그렇지만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괜찮다. A매치 2경기만 하면 되는 만큼 집중을 잘해서 경기를 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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