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 내한공연 3800석 매진..본격 '아시아 투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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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뮤지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총 3800석에 달하는 내한공연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존 레전드는 오는 3월 15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존 레전드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존 레전드는 앞서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마주한 바 있다.


존 레전드의 이번 공연은 이미 1차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 세례를 기록한 데 이어 2차 예매까지 매진을 완성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 주최사 에이아이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총 3800석 규모의 공연이며 존 레전드는 공연 전날 한국에 입국해 준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존 레전드는 이번 서울 공연에 앞서 중국 선전을 시작으로 'Darkness and Light World Tour'라는 이름의 아시아 투어 공연에 나선다. 오는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투어는 선전을 거쳐 중국 상하이, 홍콩, 일본 도쿄(2회), 한국 서울, 말레이시아 겐팅 하일랜즈,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등 총 9개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미 존 레전드는 아시아 투어에 앞서 지난해 발매한 'Darkness and Light' 컴백을 기념해 미국, 유럽 등 총 15개국에서 50여회의 공연을 이미 진행했다.


존 레전드는 이번 공연에서 'All Of Me', 'Like I'm Gonna Lose You', 'Ordinary People', 'Save Room' 등 자신을 전 세계에 알린 메가 히트곡들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존 레전드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온 밴드가 동행한다.

존 레전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하고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존 레전드는 지난 2004년 데뷔앨범 'Get Lifted'로 제48회 그래미 어워즈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3관왕의 위업을 달성,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3년 발매한 4집 수록곡 ‘All of Me’가 빌보드 차트 1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12억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또한 존 레전드는 지난 2015년 미국의 래퍼 커먼(Common)과 참여한 영화 '셀마' OST 수록곡 'Glory'로 아카데미 어워즈와 골든 글로브에서 주제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2016년 개봉,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에서 연기자로 존재감을 알림과 동시에 OST 수록곡 'Start A Fire'로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올해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는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의 듀엣곡 'Beauty And The Beast'로 국내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도 찍었다.

4년 만에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존 레전드를 기다릴 국내 팬들의 기대감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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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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