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인지와 혼다 타일랜드 1R 5언더..공동 5위 산뜻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22 16:50 / 조회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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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AFPBBNews=뉴스1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4·KB금융그룹)와 양희영(29·PNS창호)도 호성적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은 공동 선두 이민지(22·호주)와 렉시 톰슨(23·미국), 모리야 주타누간(24·태국), 제시카 코다(25·미국) 등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박성현을 올 시즌 첫 출전 대회다. 그리고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톰슨,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과 한 조로 묶이며 장타 대결을 예고했었다. 톰슨에게는 뒤졌지만 주타누간에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았다. 1번홀에서 시작한 박성현은 1,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숨고르기에 나선 박성현은 7, 8번홀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을 4타 줄인 박성현은 후반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12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다시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과 전인지 역시 박성현과 함께 5언더파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8·메디힐)은 미셸 위(미국), 아리야 주타누간 등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3언더파를 기록,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61년 만에 LPGA 신인 데뷔전 우승이라는 역사를 세운 '슈퍼루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오버파 공동 47위에 자리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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