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친절한기사단' 평창 찾은 손님들 "방탄X김연아♥"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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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친절한 기사단' 방송 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서 김연아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입증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서는 일일 기사로 참석한 박준형과 함께 평창으로 향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을 간 김영철 대신 god의 멤버 박준형이 신입 기사로 친절한 기사단을 찾았다. 박준형은 마이크로닷과, 이수근은 윤소희와 팀을 이뤄 평창행 손님을 찾아 나섰다. 이수근과 윤소희는 호주에서 온 마크, 인도에서 온 디팔, 자그리티, 카자흐스탄에서 온 자지라와 함께 평창으로 향했다. 이들은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었다.

디팔과 자그리티는 "케이팝을 좋아한다"며 빅뱅과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혔다. 자그리티는 능숙한 한국어로 "이수근을 안다"고 말하며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를 봤다고 말했다. 자지라는 "평창에서 김연아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김연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여섯 사람은 눈썰매장에 도착했다. 전쟁 같은 수준의 눈싸움도 즐긴 여섯 사람은 맛있게 컵라면을 먹으며 한국의 겨울을 즐겼다. 한식을 맛본 이들은 "기가 막힌다"고 맛을 평가했다. 이수근은 이들에게 평창에 있는 동안 한우 불고기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했다.


공항에 남은 마이크로닷은 박준형에게 "망했다. 형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좌절한 것. 박준형은 거듭되는 실패가 "외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력 끝에 이들은 캐나다에서 온 장내 아나운서 두 사람을 손님으로 맞았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스포츠 중계를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싱글맘 피제이에게 박준형은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저희 삼 형제를 혼자 키우셨다. 어려운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피제이는 "싱글맘으로서 아이들을 먼저 챙기고 싶었다"며 풍족한 생활을 위해 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회는 전혀 없다. 아이들이 저에게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이 "한국 경쟁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피제이는 "김연아 선수를 주니어 시절부터 봤는데 그녀의 실력은 믿겨지지 않았다"며 "그녀의 경기를 보고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재능이 엄청 뛰어났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이 김연아를 직접 만난 적이 있는지 묻자 피제이는 "가볍게 몇 번 이야기를 나눴다. 아주 당당한 젊은 여성이고 말도 잘하고 매우 아름답다"고 대답했다.

이후 네 사람은 휴게소를 들러 치킨 꼬치, 호두과자 등을 간식으로 먹고 본격적으로 육회비빔밥, 된장국, 어묵탕 등 한식 만찬을 즐겼다. 평창에 도착한 후 대니는 고마움의 표시로 귀여운 캐나다 장갑을 두 사람에 선물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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