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와 고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승리를 거둔 가시마 앤틀러스 오이와 고 감독이 빠른 선취골을 승인으로 꼽았다.
가시마는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차전서 2-1로 승리했다. 무 가나자키가 전반과 후반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승점 3점을 얻은 가시마는 1승 1무(승점 4점)로 H조 1위에 올랐고, 수원은 1승 1패(승점 3점)로 조 2위가 됐다.
첫 승을 거둔 오이와 고 감독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잘 해줫다"며 "이른 선취골이 승인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가시마 오이와 고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원정 경기라 상당히 격한 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경기를 해줘 결과를 냈다. 승점 3점을 얻었는데,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 승리 요인.
▶ 선수들이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잘 해줬다. 이른 선취골이 승인 같다.
- 오늘 권순태 골키퍼 선발 출전의 배경.
▶ 의도적으로 선발 출전시킨 것은 아니다. 골키퍼뿐 아니라 전 포지션이 경쟁 체제다. 어느 키퍼가 출전하든 신뢰할 만한 선수들이다.
- 데얀 봉쇄를 잘 한 것 같은데.
▶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쉽지 않았지만 수비수들이 잘 막았다. 특히 서로 협력 수비와 커버 플레이로 어느 정도 잘 막은 것 같다.
-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에서는 보통 일본팀이 점유율이 많았지만, 오늘은 반대였다. 의도했던 것인지.
▶ 우선, 수원은 공격력이 매우 좋은 팀이다. 비록, 점유율에는 밀렸지만 경기는 어느 정도 지배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