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번째 홍백전, 김광현 최고 구속 150km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1 14:11 / 조회 :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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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다저타운에서 두 번째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 첫 실전 등판한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km를찍었다.

이날 경기는 1이닝 약 25구 1이닝의 제한을 두고 6이닝 간 진행하였고, 백팀이 홍팀에 6-0으로 승리했다.

홍팀은 노수광(중견수)-최민재(좌익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나주환(3루수)-김성현(유격수)-박성한(2루수)-허도환(포수)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백팀은 김강민(중견수)-정진기(우익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최승준(1루수)-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최항(2루수)-조용호(지명타자)-임태준(포수)의 타순으로 출전했다.

마운드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광현이었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 이후 첫 실전 등판을 가진 김광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9개의 공을 무사히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홍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희상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3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활약을 보였다. 윤희상에 이어 등판한 문광은도 1이닝을 12개의 공으로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야수 중에서는 백팀 최승준이 첫 타석에서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내며 파워를 보여줬다. 김강민 역시 1번 타자로 출전해 2안타와 2도루로 활약했다.

한편 SK는 오는 22일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24일에 오키나와로 다시 캠프를 떠나 롯데(26일), 요미우리(27일), 요코하마(28일) 등을 비롯한 여러 국내 및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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