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사람이좋다' 자두, 미뤄왔던 그동안의 이야기

김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1 00:22 / 조회 :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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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시사/교양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자두가 미뤄왔던 그동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자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자두와 자두의 남편인 지미리의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보였다. 자두와 지미리는 아침에 일어나 함께 스트레칭하고 나서 오트밀로 식사를 시작했다. 지미리는 "아침, 점심, 저녁, 매일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두는 지미리와 함께 더 자두로 활동했을 때의 영상을 보면서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췄다. 자두는 처음엔 자두라는 가수의 모습이 싫었다며 "자두가 부르는 노래는 트로트도 아니고 아이돌 노래 같은 대중가요도 아니었다"고 말해 데뷔 초창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자두라는 가수는 처음이라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게 좋았다"고 말했다.

자두는 11년 동안 절친한 친구인 소향을 만나 함께 식사했다. 자두는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자신의 두 번째 소속사였던 곳에서 자신이 계약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을 했다며 사기죄로 경찰서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계속된 경찰서의 방문과 압박으로 인해 자두는 몸과 마음이 지쳤고 쉴 곳이 필요했던 자두에게 소향과 윤은혜가 힘이 돼 줬다고 말했다. 자두는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낸 후 직접 프로듀싱한 '1인분'으로 컴백했고 그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미발표 자작곡인 '그래 사랑'을 들으며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이 필요했다고 남편이 필요했던 이유를 말했다. 그래서 자두는 "남편인 지미리를 만나서 모든 게 달라졌다"며 "180도 달라졌다.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좋다"고 웃으며 행복함을 표현했다.

자두는 지미리와 함께 외출해 식사하고 쇼핑을 하면서 자신과 지미리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미리도 자두가 행복했으면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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