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이후 시나리오 많이 안들어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2.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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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사진=스타뉴스


배우 김태리가 2016년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 출연한 후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리는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가씨' 후 차기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가씨' 이후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한 것은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가씨' 이후 작품 출연 제안이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 것도 아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사계절 찍는다는 영화라 어떤 분들은 '1년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느냐'고 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이런 영화 참여한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면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저 자신이 힐링 할 수 있는 부분도 없잖아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1년 동안 '리틀 포레스트'를 하면서 변화한 것은 없는지 묻자 "항상 변화하고 있고, 지금 이 순간도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순간 힘들었던 지점은 있지만 즐거웠던 추억이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 그런 지점이 저희 영화와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서울에서 살던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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