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이윤택 폭로..동명이인 김지현 "저 아니에요" 해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2.20 13: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연극 연출가 이윤택 / 사진=이기범 기자


연극배우 김지현이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행 피해를 폭로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동명의 다른 배우가 오보로 해명에 나서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소속 연극·뮤지컬 배우 김지현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여러분 저 아니에요"라며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이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저는 연희단 거리패에 소속된 적이 없고요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의 소속 배우"라며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측도 이날 공식 SNS을 통해 입장을 내고 "먼저 현재 연극계에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한 극단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용기를 내주시고 있는 모든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김지현 배우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되었던 적이 없으며, 2004년부터 간다와 함께 했던 배우입니다. 따라서 이윤택 연출, 연희단거리패, 그리고 현 사태에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어 주신 김지현님과는 무관한 인물임을 밝힙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 혹은 게시글을 게재하신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현재까지의 오보는 공식 정정을 요청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로 해당 사태와 관련 없는 인물 그리고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가 남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