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주영훈 영상 지인인 줄..조롱 의도 없었다" 해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2.20 10:12 / 조회 : 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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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아나운서(왼쪽)과 주영훈 /사진=스타뉴스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의 일반인 몰카 영상에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며 "주영훈 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모르는 사람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소리는 켜지 않은 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 명일 거라고 판단해 댓글을 달았던 거였다"며 "음성이 들렸거나, 일반인인 걸 알았다면 그런 댓글은 당연히 달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장에서 일반인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주영훈은 영상 속 일반인이 수영장에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짚어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반인 몰래카메라는 물론 그를 조롱했다며 주영훈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 아나운서도 해당 영상에 "유튜브에 올려달라"며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 아나운서는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키울 것 같다는 염려에 한 분 한 분께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괜한 오해만 더 불거지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상황을 알게 돼 무척 당황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주영훈도 해당 영상이 문제가 되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죄송하다. 깊게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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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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