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상이몽2' 방송 화면 캡처 |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승부욕을 폭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오스로 은혼 여행을 떠나 카약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커플룩을 입고 카약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교육은 받은 후 최수종은 하희라가 넘어지지 않게 카누에 탑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잡아줬다.
최수종은 카약을 즐기며 "평온 그 자체다"라고 주변 풍광에 감탄했다. 최수종은 이후 하희라에게 카약 내기를 제안했다. 하희라는 시작과 동시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최수종의 스퍼트도 예사롭지 않았다. 막상막하로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던 두 사람. 하희라는 최수종이 자신을 앞서려고 하자 "오빠 끝난 거다. 이제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노를 저었던 팔을 멈췄고 결국 하희라가 승자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수종은 "제가 이기려고 해도 결론은 백전백패다. 제가 이겨도 자기가 이길 때까지 한다"며 하희라의 승부욕을 폭로했다. 하희라는 "이렇게 좋아한다, 져도"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