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안녕' 민경훈♥ 남편 고민..민경훈 소환하며 우승

김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18.02.20 00:54 / 조회 :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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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민경훈에 빠진 남편으로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우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KCM, 왕지원,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9년 동안 대화가 없는 두 형제의 고민, 3년의 결혼생활 동안 민경훈에 빠진 남편이 고민인 아내, '등짝 스매싱'에 손목 비틀기, 명치와 복부 가격까지 일삼았던 아내에 대한 남편의 고민 등 세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30대 남성으로 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고 말했다. 아내는 "우리 토끼~ 내가 이렇게 귀여워하고 사랑해주는데 싫어?"라며 귀엽다고 남편을 물고 뜯고 꼬집고 가만두질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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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심지어 아내는 합기도 2단 유단자였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입장에서 그동안 아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도 가장으로서 존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한의원이나 병원을 자주 다녀 손가락이 기형에 이르기까지 됐다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이어 민경훈에게 빠져 결혼생활 3년 내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똑같은 노래만 듣고 부르고 심지어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민경훈 노래를 열창하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고민이 이어졌다.

남편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15년 동안 노래를 불렀으며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는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모든 이들에게 눈초리를 받았다. 그동안 사연을 들은 민경훈이 영상통화를 통해 지원사격을 나섰다.

민경훈은 자신의 노래를 불렀던 사연자인 아내의 남편에게 "본인의 스타일대로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며 "점수로 주면 30점을 주겠다. 앞으로 저한테 주는 관심을 아내와 주변 친구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9년 동안 형제간의 대화가 단절된 20대 남자의 사연이 이어졌다. 항상 엄마를 통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연락처부터 아예 관심조차 없던 형제들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확인하고 결국 눈을 마주치고 포옹까지 하게 됐다. 이에 KCM은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간다"라며 동생을 향해 "형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민경훈 노래를 열창하는 남편에게 시달린 아내가 141표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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