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의 전곡 라이브..'목소리' 통해 완성된 '白'(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19 16:06 /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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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6년 만에 솔로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동 흰 물결 아트센터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양요섭은 "첫 솔로 활동 때보다 설레고 떨린다.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처음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떨렸다"라며 "활동을 하면서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긴장된 마음을 표현했다.

양요섭이 6년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 '白'에는 하얀 도화지 같이 수없이 많은 가능성이 숨어 있고, 꽉 채워진 앨범 안에서도 여백이 느껴질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라는 양요섭의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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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앨범에 대해 양요섭은 "앨범을 하얀 도화지로 생각했다. 앨범이 도화지라면 타이틀 곡을 포함해 수록곡들이 다양한 물감으로 사용돼 양요섭이란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앨범 이름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타이틀 곡 '네가 없는 곳'은 그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R&B와 댄스가 결합한 곡이다. 이날 무대에서 공개된 '네가 없는 곳'은 양요섭의 보컬은 물론 아름다운 퍼포먼스까지 모두 갖춰 보는 재미까지 챙겼다.

이에 대해 양요섭은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했던 '카페인'은 제 가창력은 물론 댄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서정적인 댄스곡이었다. 이번에도 노래만 들려드리는 것이 아닌 보는 즐거움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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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이어 "하이라이트는 밝은 댄스곡이 많다. 그런데 양요섭이라는 사람을 보면 팀보다는 서정적인 색깔이 강하다"며 "팀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발표하는 노래 모두 내 노래다. 모든 노래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어 설명했다.

이밖에 타이틀 곡을 포함해 힘들고 지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별',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위로', 멜로망스 김민석이 선물한 '오늘 하루'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양요섭은 "처음으로 많은 작곡가ㄱ와 작업했다. 이런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결국 의지할 곳은 멤버들 밖에 없었다. 특히 용준형에게 의지를 했다. 덕분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白'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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