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송필근 "많은 웃음 드릴 것..'개콘'도 준비"(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2.19 14:35 / 조회 : 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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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송필근(27)이 2년여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송필근은 19일 서울 강서구 국민연금공단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라에서 정해준 대로 공익으로 갔지만, 현역이 아니라 조용히 다녀왔다"고 말했다.

송필근은 이어 "2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간 것 같다"면서도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많은 웃음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필근은 지난 2016년 2월 18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그는 이후 2년여 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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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그는 소집 해제 후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집 해제됐다니까 전화도 오고, 문자도 받았다"며 "오히려 공익이라 복무 기간이 조금 더 길어서 그런지 '되게 길게 느꼈다'는 반응이 많더라. 임우일 선배가 '공익도 말뚝 박는 것 있느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다. 김기리 선배도 축하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송필근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전 활약했던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송필근은 "일단 아이디어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감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 코너가 있는 게 아니니까 마음 맞는 코미디언들과 회의하면서 천천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코너 '신사동 노랭이', '놈놈놈', '렛잇비', '고집불통', '횃불투게더'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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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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