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정려원 "VIP 비리로 시끄러운 시국..상상력 더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2.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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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려원이 영화 '게이트'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게이트'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검사가 금고털이범들과 합류해 국정농단 세력의 금고를 털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임창정을 비롯해 정려원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김도훈 등이 출연했다. 정려원은 금고털이 아빠와 함께 사채업자 금고를 털려는 인물로 등장했다. '게이트'에는 최순실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등장하는 등 국정농단 사건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많다.

이에 대해 정려원은 "VIP들의 비리로 시끄러운 시국이지만 상상력을 더해 재밌게 만들려 했다"면서 "무엇을 찾으려 하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2016년 겨울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소원을 빌었다"면서 "무겁지 않고 유쾌한 영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블랙코미디면 더 좋고 좋은 선배들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게이트'는 내 위시 리스트에 다 해당하는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사채업자인 정상훈이 몸값을 제안하면서 데이트를 하자고 했을 때 내가 대응하는 장면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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