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前 소속사 "계속된 음주·폭력 사건에 계약종료"(공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19 08:40 / 조회 : 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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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우스타운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정상수 전 소속사 측이 음주 난동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9일 오전 정상수의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상태"라며 "정상수는 그동안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했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에서 어려움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상수의 음주난동 동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동영상 속 정상수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위협하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또 다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그 해 7월에는 음주운전,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수는 서울 신림동 한 쇼핑몰 근처 골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았다. 정상수는 사고 이후 상대 차량 운전자와 다투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4%로 나타났다.

아래는 사우스 프로덕션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 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써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또한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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